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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는기자]尹 변론, 103분 만에 끝난 이유?

2025-01-21 4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아는기자 시작합니다.<br> <br>법조팀 김지윤 기자 나와 있습니다. <br> <br>Q1. 대통령이 오늘 탄핵심판에 나오겠다고 밝힌 게 어젯밤이었어요. 체포된 2030을 지키려고 나왔다는 말을 변호인단에게 했다고요? <br><br>네, 앞서 리포트에서 보신 것처럼 윤 대통령 측은 그렇게 밝혔습니다.<br><br>표면적으로는 그런데 지금 윤 대통령의 상황을 따져보면, '탄핵심판 출석'이 남아있는 유일한 카드였다, 이런 분석도 나옵니다. <br> <br>먼저, 대통령은 공수처 소환 조사를 거부하다가 체포가 됐죠. <br> <br>체포된 후엔 법원에 체포가 부당하다며 적부심을 청구했지만 기각됐고요. <br> <br>구속심사에직접 출석했지만 영장 발부를 막지 못했습니다. <br> <br>여기에 공수처가 변호인 외에는 가족도 접견을 금지하고, 편지를 주고 받는 것도 막기 시작했잖아요.<br> <br>윤 대통령 입장에선 헌재에서 열리는 탄핵심판이 국민과 여론을 상대로 직접 호소를 할 수 있는 유일한 창구인 겁니다. <br> <br>Q2. 오늘은 직접 윤석열 대통령이 출석까지 했는데, 오히려 지난번 변론보다 빨리 끝났어요? <br><br>네, 오늘 탄핵심판 3차 변론은 오후 2시에 시작했는데요. <br> <br>1시간 43분 만에 끝났습니다. <br><br>지난 2차 변론 때는 3시간 20분이 걸렸는데요.<br> <br>지난 기일엔 국회 측이탄핵소추 사유, 대통령 측이 비상계엄 선포 배경을 길게 설명했는데요. <br> <br>반면 오늘은 원래 양측이 제출한 증거를 확인하고 간략히 설명하기로 잡은 날이었습니다. <br> <br>윤 대통령이 직접 출석하긴 했지만, 국회 소추위원단과 직접 증인신문 처럼 공방을 한게 아니다보니, 윤 대통령이 재판장에게 발언 기회를 얻어 자신의 의견을 밝히는 수준에서 마무리 된 겁니다. <br> <br>Q2-1. 본격 공방이 없었다. 그럼 법정에서 양측이 공방을 주고받는 건 언제쯤 시작되는 거에요? <br><br>당장 모레부터는 본격적인 공방이 예상됩니다. <br> <br>헌재가 23일 김용현 전 국방장관과 조지호 전 경찰청장을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거든요. <br> <br>조 전 청장은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출석이 어렵다고 했지만, 김 전 장관은 헌재에 나와 증언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> <br>국회 측과 대통령 측 모두김 전 장관 증인신문부터  기선 제압에 나설 걸로 예상됩니다. <br> <br>Q3. 그럼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장관, 모레 법정에서 직접 대면하는 건가요? <br><br>네, 김용현 전 장관은 헌법재판관들과 마주 보는 심판정 중앙 증인석에 앉게 되는데요. <br> <br>김 전 장관을 상대로 대통령 측과 국회 측이 번갈아가면서 질문을 할 겁니다. <br> <br>특히, 계엄포고령 1호를 누가 만들었는지, 최상목 권한대행에게 쪽지를 건네면서 '비상입법기구' 설치를 지시한 사람이 누군인지를 집중적으로 따질 걸로 보입니다.<br><br>오늘 윤 대통령이 직접 "쪽지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은 국방장관밖에 없다"고 말했잖아요. <br> <br>앞서 대통령 측은 계엄포고령도 김 전 장관이 잘못 베낀 것이라고 헌재에 답변서를 냈는데요. <br> <br>대통령 측의 이 주장에 대해 김 전 장관이 어떻게 답을 하느냐도 다음 변론기일의 핵심 관전 포인트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아는기자였습니다.<br><br /><br /><br />김지윤 기자 bond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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